목차
목차 1.디폴트 옵션의 정의 2.모든 퇴직연금이 디폴트옵션 의무 가입 대상인가? 3. 디폴트옵션 장점과 단점 |
디폴트라는 단어는 "기본값"이라는 의미이다.
즉 디폴트 옵션이란 퇴직연금 가입 시 미리 지정해 놓은 기본 옵션을 지칭한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가입자가 일정 기간 동안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지정된 상품으로 퇴직금이 자동으로 운용되는 사전지정 운용제도이다.
그러면 사전에 "무엇을" 지정하고, "왜" 정해 놓게 되었는지 의문이 생긴다.
"무엇을"에 대한 답은 금융 상품을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게 지정해 놓은 것이고,
"왜" 정해 놓게 되었는지에 대한 답은 근로자들이 퇴직연금을 현금성 자산으로만 보유하고 있어서
효율적으로 운용되지 않아 디폴트 옵션을 도입하게 되었다.
즉 현금성 자산을 금융자산으로 보유하여 수익을 낼 수 있게 함으로써 노후에 비교적 안정적인 연금을
수령할 수 있게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디폴트옵션 가입만 하면 수익이 발생하는가? |
디폴트옵션은 기본적으로 금융 상품에 가입하는 것으로, 상품에 따라 위험도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즉 위험도에 따라 손실 또는 이익이 많이 발생할 수도 있고, 적게 발생할 수도 있다.
다시 말해 위험이 높을수록 이익이 많이 발생할 수 있지만 손실도 크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위험의 수위는 크게 4가지로 분류된다.**
①초저위험: 예금 100% 상품으로 원금 손실 없고, 수익률도 낮다.
②저위험: 예금 50%와 펀드 50%로 구성되어 있다.
③중위험: 예금 30%와 펀드 70%로 구성되어 있다.
④고위험: 펀드 100%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듯 위험 수위에 따라 상품 구성이 다르고, 저위험부터 펀드가 포함되어 있어 원금 보장이 안된다.
즉 본인의 투자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여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또 한 금융사마다 취급 펀드와 위험 수위별 펀드 구성 비율이 다를 수 있고, 금융사가 대신 상품을
매수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발생한다.
한 가지 더 확인해야 할 것은 확정기여형(DC)의 퇴직연금에 가입되어 있는 회사는 회사에서 선택한 디폴트옵션
상품이 기본적으로 설정이 되어 있어, 근로자가 금융 상품을 따로 선택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회사에서 선택한
디폴트옵션 상품으로 운용된다.
만약 회사에서 설정한 디폴트옵션을 변경하고 싶으면 근로자가 직접 변경해야 한다
퇴직연금 운용방법은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3가지가 있다.
이중 확정급여형(DB)는 운영 주체가 회사이기 때문에 디폴트옵션 가입 대상이 아니다.
즉 디폴트 옵션 가입 대상은 회사가 적립한 퇴직연금을 근로자가 직접 운영하는 확정기여형(DC)와
퇴직 시 수령한 퇴직연금을 개인이 직접 운영하는 개인형퇴직연금(IRP)이 가입 대상이다.
다시 말해 운영주체가 개인인 경우 가입대상이고, 2023년 7월 12일 부터 의무화는 되었지만
가입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처벌 조항은 없다.
①장점
▶디폴트옵션은 비교적 안전하고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여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현금, 주식, 채권 등 다양하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일반적인 금융상품에 비해 운용 비용이 낮다.
▶장기 투자 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②단점
▶ 상품 위험도별 원금 손실 우려가 있으므로 본인의 투자 성향을 잘 파악해야 한다.
▶중도 해지 시 수수료 발생한다.
▶추세나 경기 변동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이렇듯 금융 상품은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입자는 자신의 상황과 목표에 맞게 신중히
디폴트옵션을 선택해야 한다.
퇴직연금 쓰임 자체가 노후 자금이기에 꼼꼼히 확인하고 선택하여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